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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중 어떤 것이 좋나요?

이 글은 검정치마의 〈EVERYTHING〉을 들으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말이든 글이든 솔직하게 내면을 꺼내보는 시간들을 가지면 좋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에게 해주고 싶던 말이든 무엇이든지요.

사실 저는 직접 말로 잘 뱉지 못하는 사람인지라 글을 택했어요. 본인 감정 해소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마음 깊이에 있는 말을 꺼내지 못하여 글로 전달하곤 했고요.


뭐가 됐든 본인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게 본인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하지도 않았고 글쓰기에 소질이 있지도 않지만, 텍스트로 된 무언가를 읽고 쓰기를 좋아하고 즐겨 하고 있어요.

다만 어느 순간부터 단편적인 생각만을 갖고 AI에게 도움을 받아 콘텐츠를 작성하곤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AI가 써준 글이 제겐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더라고요.
AI 문체로 적힌 타인의 글을 읽다 보면 살짝 혐오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래서 최근 제가 쓰고 싶어 글쓰기 훈련 앱을 만들고 있는데요. 이름은 '쓸래말래' 예요.
10초 이상 글쓰기를 멈추면 글이 전부 초기화돼요. AI를 비롯한 외부 영향 없이, 진짜 내 생각만 가지고 기록해 보는 경험을 쌓았으면 했어요. 그게 쌓이면 진짜 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단순히 글을 작성하라고 하면 너무 어려우니 매일 하나의 질문을 던져주고 질문에 대한 글을 쓰는 형태로 설계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오늘 가장 정직했던 마음은 뭐였어요?" 와 같은 다소 느끼하지만 철학적인 질문을 추렸어요.


앱인토스의 바이브 코딩으로 하다 보니 100% 디자인 커스텀이 어렵긴 한데요. 나름 전달하고 싶은 의도를 디자인하고 있어요. 물론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지만 느린 만큼 정이 붙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곧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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